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정황 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0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3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3% 상승했고, 6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% 불었다. 특이하게 503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8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10대(50%), 9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90대 이상(74%)이 최대로 높고 50대(69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60대에서 169% 불어났고, 20대에서도 144% 올랐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30대는 189%, 40대는 163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1%로 최고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70대(122%), 60대(102%), 5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10대(96%)와 7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6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20대(102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이어 10대(10%), 80대(76%) 등의 순이다.